트랙

라 사르트 서킷

르망 얼티밋 / iRacing · 프랑스 · 13.626km · 38코너 · 난이도 hard

르망 24시 스타트 그리드

사진: AutoWebbb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한 줄로 말하면

라 사르트는 직선에서 시간을 벌고, 다음 제동에서 그 시간을 지키는 서킷이다. 긴 직선만 보고 "쉽겠다" 생각하면 바로 속는다. 속도는 계속 쌓이고, 타이어와 브레이크는 계속 식었다가 다시 일을 해야 하며, 한 번의 작은 실수가 다음 직선 끝까지 따라온다.

르망 얼티밋에서 이곳은 랩타임보다 먼저 리듬을 배우는 트랙이다. 코너 하나를 멋지게 통과하는 것보다, 차를 다음 구간에 제대로 올려두는 편이 훨씬 빠르다.

코스를 한눈에

라 사르트 서킷 레이아웃

코스 지도: Will Pittenger /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긴 뮐산 스트레이트가 오른쪽 위로 뻗고, 인디애나폴리스와 아르나주를 거쳐 포르쉐 커브가 다시 피트 구간으로 차를 끌고 온다. 지도를 먼저 머릿속에 넣어두면 긴 랩에서도 다음 제동 구간을 준비하기 쉬워진다.

기본 정보

항목내용
위치프랑스 르망
길이13.626km
코너38개
성격공도 구간과 영구 서킷이 섞인 초고속 내구 레이아웃
난이도어려움
핵심안정적인 제동, 출구 속도, 트래픽 판단, 타이어 관리

한 랩의 상당 부분을 풀스로틀로 달린다. 그래서 "다운포스를 더 얹어 안전하게"와 "직선에서 버티기 위해 날렵하게" 사이에서 차 성격을 정해야 한다. 어느 한쪽만 고르면 반드시 다른 구간에서 청구서를 받는다.

재미있는 역사: 평범한 국도가 1년에 한 번 전설이 된다

24시간 레이스보다 어린 서킷은 없다 (1923)

첫 르망 24시는 1923년 열렸다. 지금도 뮐산 스트레이트의 대부분은 평소엔 일반 차들이 달리는 **공공 도로(D338)**다. 1년 내내 트럭과 통근 차량이 오가던 길이, 레이스 주간에만 폐쇄되어 400km/h 가까운 속도의 무대가 된다.

1969 — 안전벨트를 위해 걸었던 남자

당시 르망은 드라이버들이 트랙 반대편에서 **차까지 전력 질주해 올라타는 "르망 스타트"**로 유명했다. 1969년 재키 익스는 이 방식이 벨트를 제대로 매지 못하게 해 위험하다며, 혼자 천천히 걸어가 꼴찌로 출발했다. 그리고 24시간 뒤 — 그는 약 100m 차이로 우승했다. 르망 역사상 가장 근소한 정면 승부이자, 이듬해 르망 스타트가 폐지된 계기였다.

1988 — 405km/h,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

1988년 로저 도르시의 WM P88 푸조는 뮐산 스트레이트에서 405km/h를 찍었다. 순위 경쟁을 포기하고 오직 최고속 기록만을 노린 프로젝트였다. 1990년 뮐산에 시케인 두 개가 설치되면서, 이 기록은 사실상 영구 결번이 됐다.

2026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르망 데뷔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2026 스파 6시간)

사진: MarcelX42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2026년,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 GMR-001 하이퍼카로 FIA 세계내구선수권(WEC)에 합류하며 르망 24시에 처음 출전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를 완주한 첫 한국 제조사가 됐다.

GMR-001은 오레카 기반 섀시에 자체 제작한 G8MR 3.2L 트윈터보 V8 + 하이브리드를 얹은 LMDh 하이퍼카다. 팀은 전 르노 F1 대표 시릴 아비테불이 이끈다. 데뷔 무대의 성적은 두 차가 갈렸다.

  • 19번 (폴루 샤탱 · 마티유 자미네 · 다니 준카델라): 그리드 6위에서 출발해 종합 13위로 완주(372랩). 새벽 한때 뮐산~인디애나폴리스 구간에서 기술적 문제로 멈췄다가 재시동하는 위기를 넘겼다.
  • 17번 (피포 데라니 · 마티스 조베르 · 안드레 로테러): 그리드 9위로 더 앞섰지만 약 16시간째 서스펜션 문제로 리타이어.

팀대표 아비테불은 "한 대를 완주시키는 것이 첫 목표였고, 차는 톱10에서 다툴 잠재력을 보였다"며 다음 과제로 신뢰성을 꼽았다. 신생 팀이 첫 르망에서 한 대를 끝까지 가져갔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출발이다.

SCROLL TRACK GUIDE · 06 SECTIONS

라 사르트, 속도와 감속의 한 랩

던롭 시케인부터 포르쉐 커브와 포드 시케인까지, 긴 직선 사이의 결정적인 제동과 탈출을 주행 순서대로 따라갑니다.

CURRENT던롭 시케인: 레이스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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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지도 준비 중

핵심 제동 기준점

01

LAP GUIDE · 01

던롭 시케인: 레이스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스타트/피니시를 지나면 곧바로 던롭 구간이다. 여기서 랩을 얻겠다고 연석을 공격하면 차는 빨라 보일 수 있지만, 다음 연결 구간에서 자세가 무너진다.

DRIVING NOTE

첫 랩과 트래픽 속에서는 한 박자 일찍 브레이크를 밟는다. 차를 억지로 안쪽에 꽂기보다, 다음 좌우 전환에서 스티어링을 일찍 풀 수 있는 라인을 만든다. 연석은 "타는" 게 아니라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쪽이 긴 레이스에서 이득이다.

  • 제동 기준점
  • 연석 사용
  • 일관된 기준점
02

LAP GUIDE · 02

테르트르 루즈: 가장 긴 직선을 여는 코너

라 사르트의 첫 번째 큰 질문이다. 이 코너의 출구가 뮐산 스트레이트에서의 최고속과 추월 가능성을 결정한다.

DRIVING NOTE

진입에서 욕심내면 출구에서 차가 바깥으로 밀리고, 그 손해는 몇 초 동안 계속된다. 브레이크를 살짝 남긴 채 차를 돌리고, 조향이 풀리는 순간부터 스로틀을 길게 연결하는 감각이 중요하다. 기억할 문장: 테르트르 루즈는 코너가 아니라 긴 직선의 첫 10m다.

  • 추월 후보
  • 제동 기준점
  • 직선 속도
03

LAP GUIDE · 03

뮐산 스트레이트와 시케인: 최고속보다 재가속

뮐산 스트레이트는 단순한 직선이 아니다. 두 개의 시케인이 차를 시험한다.

DRIVING NOTE

매우 빠른 상태에서 제동하고, 차를 방향 전환한 뒤, 다시 최고속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제동 지점을 매 랩 고정하지 말고 슬립스트림과 타이어 상태에 따라 앞당긴다. 시케인 첫 진입은 공격적으로, 마지막 출구는 부드럽게. 둘을 거꾸로 하면 차가 다음 직선에서 늦어진다. 뒤차가 가까워도 브레이크 존에서 무리하게 라인을 막지 않는다. 이곳의 접촉은 대개 두 대 모두의 레이스를 끝낸다.

  • 제동 기준점
  • 탈출 속도
  • 타이어 관리
04

LAP GUIDE · 04

뮐산 코너: 멈춘 뒤, 천천히 나간다

엄청난 속도에서 가장 느린 코너 중 하나로 떨어진다. 브레이크는 늦게 밟는 사람이 아니라 차를 곧게 세운 사람이 이긴다.

DRIVING NOTE

다운시프트를 몰아서 넣으면 리어가 가벼워질 수 있다. 차가 완전히 회전하기 전 스로틀을 열면 언더스티어가 길게 남는다. 진입에서 0.1초를 잃어도 출구에서 차를 곧게 보내는 편이 낫다. 뉴비 포인트: 뉴비는 제동점을 늦추기보다 브레이크를 풀기 시작하는 위치를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먼저다. 정점을 놓쳤다면 조향을 더 꺾지 말고 출구 공간을 남겨 다음 랩의 기준을 지킨다. 이 구간의 출구 위치가 다음 인디애나폴리스와 아르나주: 용감함보다 정확함 진입을 결정하므로 두 구간을 함께 비교한다.

  • 제동 기준점
  • 일관된 기준점
  • 다음 구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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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 GUIDE · 05

인디애나폴리스와 아르나주: 용감함보다 정확함

인디애나폴리스는 고속 진입에서 노면 변화와 브레이크가 겹친다. 차가 흔들리는 순간 브레이크를 더 밟기보다, 스티어링과 페달 입력을 한 번에 하나씩 정리한다.

DRIVING NOTE

아르나주는 느리고 좁다. 특히 내구 레이스에서는 여기서 무리한 추월을 시도하면 출구가 막혀 손해가 더 크다. 앞차를 압박해 실수를 유도하거나, 다음 직선에서 속도 차를 만드는 쪽이 현명하다.

  • 추월 후보
  • 제동 기준점
  • 직선 속도
06

LAP GUIDE · 06

포르쉐 커브와 포드 시케인: 랩타임을 잠그는 구간

고속 코너 연속 구간인 포르쉐 커브에서는 앞 타이어에 과부하를 주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한 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다음 코너도 계속 늦어진다.

DRIVING NOTE

마지막 포드 시케인은 "여기까지만 버티면 된다"는 마음 때문에 실수가 자주 난다. 차를 낮고 조용하게 만들고, 출구 연석을 과하게 밟지 말자. 완성도 높은 랩은 마지막 시케인에서 화려하지 않다. 사진: Mike Roberts / Wikimedia Commons (CC BY 2.0)

  • 연석 사용
  • 타이어 관리
  • 하중 이동

세팅 방향

에어로

최저 윙을 넣으면 직선은 즐겁지만 포르쉐 커브와 제동 안정성이 불안해진다. 반대로 윙을 과하게 올리면 트래픽을 통과할 힘이 줄어든다.

처음에는 레이스용 균형 세팅에서 시작해, 고속 코너에서 차가 불안하면 리어 안정성을 먼저 보강한다. 한 랩의 최고속보다 10랩 동안 같은 브레이크 지점을 쓰는 차가 더 빠르다.

브레이크와 차고

  • 브레이크 바이어스는 뮐산 코너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리어가 불안하지 않을 위치를 찾는다.
  • 공도 구간의 범프와 연석을 고려해 차고를 지나치게 낮추지 않는다.
  • 타이어가 식은 아웃랩에서는 평소 제동점을 그대로 믿지 않는다.

레이스 운영

트래픽

라 사르트의 추월은 대부분 긴 직선에서 끝내야 한다. 시케인이나 포르쉐 커브에서 급하게 끝내려 하면 둘 다 손해다. 더 빠른 클래스 차량이 다가오면 예측 가능한 한 줄을 유지하고, 늦은 방향 전환을 피한다.

내구 페이스

한 번의 퍼플 섹터보다 깨끗한 랩이 중요하다. 특히 포르쉐 커브에서 타이어를 과열시키면 마지막 스틴트의 차가 완전히 달라진다.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조향각을 더 주는 대신, 한 박자 쉬어 주는 것이 긴 레이스에서는 더 빠른 선택이다.

비와 야간

야간에는 제동 표지보다 빛과 주변 배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신만의 기준점 하나를 미리 정해둔다. 비가 오면 젖은 연석과 페인트는 피하고, 평소 레이싱 라인 바깥에서 접지를 찾는 연습을 해두자.

첫 연습 세션 미션

레이스 시간과 관계없이, 짧은 연습 세션에서 아래 기준을 하나씩 확인한다. 한 랩에 전부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재현 가능한 기준점과 클린 랩을 먼저 만든다.

  1. 테르트르 루즈, 두 시케인, 아르나주에서 출구 미끄러짐 없이 3랩 연속 클린 랩 만들기
  2. 뮐산 코너와 인디애나폴리스의 제동 시작·해제 지점을 매 랩 같은 위치에 맞추기
  3. 포르쉐 커브에서 연석 충격으로 차의 자세를 잃지 않는 라인을 반복하기
  4. AI 또는 멀티플레이 트래픽에서는 직선 진입까지 추월을 기다리고, 제동 구간의 안전 간격 확인하기

라 사르트는 한 번에 정복하는 트랙이 아니다. 대신 긴 직선 끝에서 차가 정확히 멈추고, 마지막 포드 시케인을 지나며 다시 한 랩을 이어 붙였을 때의 만족감은 특별하다. 빠른 랩보다 먼저, 끝까지 깨끗한 랩을 만든다는 목표로 달려보자.


트랙 길이와 레이아웃 성격은 ACO 및 FIA의 Circuit de la Sarthe 자료를, 역사 정보는 24h-lemans.com과 공개 기록을 참고했다.

TRACK COMMUNITY

라 사르트 서킷 리더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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